자야 찰리하·에드워드 르 졸리/유향란 옮김/도서출판 순/464쪽/1만5800원
복자 마더 테레사(1910∼1997) 수녀의 어록을 모은 묵상집.
마더하우스에서 30년 동안 봉사하며 테레사 수녀와 각별한 인연을 맺었던 사랑의 선교회 자야 찰리하 수녀와 에드워드 르 졸리 신부가 평소 테레사 수녀의 말씀과 기도 등을 기록해 수녀가 86세 생일을 맞던 1996년 8월 선물로 헌정한 책이다. 테레사 수녀는 선종 직전까지 이 책 수 천 권에 자필 서명을 했다.
책에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65꼭지에 이르는 테레사 수녀의 육성이 담겼다. ‘모든 것은 우리가 서로 얼마나 많이 사랑하느냐에 달려 있답니다’, ‘하느님이 우리 앞에 어떤 영혼을 데려다 놓으셨다는 사실은 우리가 그 사람을 위해 무슨 일인가를 하기를 바라신다는 표시입니다’ (본문 중에서)
책 곳곳에 실린 사진들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이재호씨의 작품이다. 그는 대학 1학년 때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마더하우스를 찾았다가 테레사 수녀의 흔적들을 담아왔다.
옮긴이 유향란씨는 “마더 테레사의 소박하면서도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헌신과 사랑을 보면서 인간에 대한 신뢰와 삶에 대한 희망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라고 전했다.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