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정의 작은 자매 수녀회는 미국 내 한인교포들을 위해 설립된 최초의 한국인 수도회입니다. 미국 내에서 겪는 한국인의 문화적 갈등과 가정불화, 자녀문제, 노인문제 등 제반문제를 돕기 위해 탄생됐지요』
미국 위싱턴대교구장 제임 스히키 추기경의 승인을 받아 처음으로 미국에서 한국인 수도회를 창설, 성공적인 뿌리를 내리고 있는 성가정의 작은 자매 수녀회(원장=손도미나 수녀)의 양형숙 수녀가 성소자 모집차 고국을 방문했다.
성소자를 찾고 수도회를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한국을 방문한 양수녀는 『미국에서 우리 교포들을 위한 일들이 참으로 많은데도 수도자가 부족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많은 성소자가 있길 희망했다.
특히 양수녀는 비록 수도회가 정식으로 설립된 지 만 1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수도회의 목적과 취지에 부응, 그동안 재미 교포사회의 노인들을 위한 양로원 운영, 청소년을 위한 상담활동, 피정지도, 연수회 개최 등 많은 활동을 해 왔다고 전했다.
『우리 교포들이 미국사회에 합류되지 못하고 이방인으로 살아가면서 겪는 갈등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물질적으로는 풍족할지 모르나 영적으로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양수녀는 바로 이런 갈등을 안고 있는 교포들에게 있어 영적인 샘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강조하고 이 일을 함께 맡아줄 고국의 성소자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96년 8월 15일 인가를 받아 미국 내 교포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성가정의 작은 자매 수녀회는 현재 양로원인 「성가정의 집」을 운영하며 청년들을 위한 캠프피정과 각종 상담, 부부갈등 극복을 위한 노력, 본당사목 협조 등에 있어 적극적인 활동을 해 왔다.
성가정의 작은 자매 수녀회 성소자 문의 및 연락처 (미국)301-947-1955, 서울 성모의 기사회 (02)792-1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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