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김수환 추기경 스테파노 축일 축하미사가 12월 26일 오전 11시 명동주교좌 성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축하미사는 김추기경 주례 교황대사 조반니바티스타 모란디니 대주교를 비롯 두봉 주교와 정명조 주교, 김옥균 총대리주교, 강우일 주교, 최창무 주교 등이 공동 집전한 가운데 봉헌됐으며 축하미사와 축하식, 축하연 등의 순서로 조촐하게 이어졌다.
특히 이날 축하미사에서 김추기경은 강론을 통해『지금 이 시기는 아무런 죄도 없이 우리를 위해 죽기까지 하신 주님의 희생정신이 우리에게 절실히 요청된다』고 말하고『이자리에 모인 사제들과 수도자들이 주님이 보는 앞에서 모범적인 청빈을 살도록 노력하자』고 요청했다. 이날 미사는 송년 및 신년 하례미사를 겸해 봉헌됐다.
이어 열린 축하식에서는 교구사제단과 평신도를 대표한 최용록 신부와 류덕희 회장의 축사를 비롯 교황대사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김추기경은 답사에서『교구가 이처럼 발전하게 된 것은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등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열심히 노력한 덕분」이라며 지난 30여 년을 회고하고『따뜻하게 축하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류덕희, 지도=박기주 신부)는 이날 저녁 오후 6시 30분 교구청 별관에서 평협임원과 단체장 등 약 2백여 명이 부부동반으로 참가한 가운데 김추기경 영명축일 축하연을 개최,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교회발전에 헌신해 온 김추기경의 공로를 마음모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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