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통신동호회는 무엇보다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생활 속에서 신앙의 줄기를 찾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C통신 천리안의 가톨릭 신자 네티즌들의 모임인 천리안 가톨릭통신동호회(이하 가동)신임회장으로 선임된 김성덕(대건 안드레아ㆍ38)씨는 올 한 해 동안 냉담자가 신앙생활을 회복하도록 돕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네티즌 중에는 무척 많은 냉담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비록 냉담 상태이지만 사실은 하느님에 대해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이런 목마름을 해소하는데 동호회는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가동 회원은 모두 약 6천여 명. 6년 전 처음으로 가동이 설립될 때에 비하면 엄청난 성장이고 웬만한 대형 본당 수준이다. 더욱이 대도시에서부터 첩첩 산골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망라하는 광범위한 지역을 통신망으로 연결하는 통신동호회는 그래서 앞으로 교회 안에서 더욱 큰 비중과 잠재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컴퓨터, 통신에 대한 교회의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제가 속한 부산교구에서는 나름대로 BBS를 운영하고 있고 통신선교회가 곧 설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교구에서도 전산화를 통해 이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가톨릭 네티즌의 모임은 천리안 외에도 4대 통신 서비스인 하이텔, 나우누리, 유니텔 등에도 개설돼 있다. 김씨는 이러한 모임의 활동과 운영에 대한 교회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