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범, 폭팔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농구 대전현대 다이넷의 신선우(바오로ㆍ42ㆍ서울교구 구의동본당) 감독이 불우이웃 돕기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감독은 지난 12월 17일 대전교구 사회 복지국을 방문 70만원의 불우이웃 성금을 전달하는가 하면 앞으로 대전 홈 경기가 있을 때마다 매 경기 당 10만원의 불우 이웃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대전 현대 다이넷의 이번 시즌 대전 홈 경기는 17경기가 남아 있다.
신선우 감독은『특별한 의미가 있어서보다는 조그만 정성이 불우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같은 일을 시작했다』며『앞으로 불우 청소년들을 위해 프로농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싶다」고 밝혔다.
신감독의 이같은 선행은 IMF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경제를 감안한다면 더 더욱 뜻깊은 행동이란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원주 나래 불루버드의 정인교 선수의 「사랑의 3점 슛」 등 선수들의 개인적인 선행이 있어 왔지만 신감독의 이번 선행은 프로농구 감독으로서는 최초로 있는 일이다.
신감독은『이렇게 언론에 보도될 것이라면 시작하지 않았을 걸 그랬다』고 겸손해 하면서『공인으로서 또 신앙인으로서 나눔을 실천한다는 작은 의지의 표현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지난 82년 서울 압구정동 본당에서 세례를 받은 신선우 감독은 부인 이희숙(세실리아 42)씨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