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파로 경제난을 겪는 조금의 금모으기에 써달라고 프랑스에서 수도생활을 하는 수녀가 자신의 수도서원 기념묵주 반지를 보내왔다.
프랑스 「착한 도움의 성모수녀회」첫 한국인 수녀인 이금순 수녀는 최근 자신의 수도서원을 기념해 받은 귀중한 금반지를 편지와 함께 가톨릭신문사로 보내와 조국의 어려움을 함께 느끼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반지를 보낸다는 뜻을 전해왔다.
현재 한국에 지부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이 수도회에 지난 90년 입회. 94년 첫 서원을 한 이금순 수녀는 1월23일자로 보내온 편지에서 『프랑스 방송에서 연일 보도되는 한국의 어려운 상황에 가슴 아파하던 중 가톨릭신문에 보도된 김추기경님 등이 참여한 금모으기 운동 소식을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며 『한국 순교 선열의 딸로서 나라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실감하면서 수도서원 기념으로 받은 묵주반지를 보낸다』고 적었다.
가톨릭신문 애독자이기도 한 이수녀는 지난 96년 고국을 방문, 가톨릭신문사에서 주최한 청소년 도보성지순례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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