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전교원조회는 교회의 존재 이유인 선교, 즉 세상 복음화를 위한 핵심적인 기구입니다』
지난해 11월 22일 교황청전교원조회 새 한국지부장으로 임명받고 3개월여 동안 정관을 숙독하는 등 앞으로 교황청전교위조회의 활동계획을 구상해온 김종수 신부(주교회의 사무총장).
『우리나라에서는 교황청전교원조회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라 이 기구를 통해서 무슨 일을 할지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놓는 김신부는 『교황청전교원조회는 교회구성원 모두에게 선교의식을 고취시키고 선교관련 정보 나눔 및 선교방법 모색 그리고 선교를 위해 재정을 지원하는 교황청 지속기구』라며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같은 설립취지가 교황청전교원조회가 활성화돼야 할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김신부는 하느님 백성의 보편적인 선교정신 증진을 최우선 주요 목적으로 삼고 있는 교황청전교원조회는 『교황청전교회, 교황청 베드로사도회, 교황청 어린이전교회, 교황청전교연맹등 4개의 산하 기구로써 하나의 단일한 기구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기구들중 교황청전교연맹은 성직자들과 남녀 수도자들의 선교의식을 심화시켜 그들로 하여금 신자들의 선교정신 고취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외 나머지 3개 기구는 물심양면으로 복음화 사업에 협력함으로써 선교정신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느님의 백성을 초대하고 있다는 것.
『교황청전교원조회는 각 나라 주교회의 산하 선교관련 기구나 단체들과 공동보조를 맞춰 활동하라는 교황청의 권고에 따라 앞으로 주교회의 선교사목 주교위원회 및 선교위원회(위원장=최덕기 주교)와 긴밀한 협조 속에 제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6일까지 로마에서 열리는 전세게 각 국가 지부장회의에 참가해 교황청전교원조회의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한국에서의 활동방향을 검토해볼 생각이라는 김신부는 『우선 한국교회에서 나름대로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어린이전교회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올 여름 교황청 어린이전교회 담당 선교교사를 대상으로 교사학교를 개설할 계획』이라는 김신부는 『2월중으로 전국의 모든 본당에 교황청어린이전교회 담당 선교교사를 임명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하고 있다』며 본당측의 전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김신부는 현재 1천여 전국 본당중 교황청어린이전교회 가입본당이 1백60개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신자들에게 어려서부터 선교정신을 일깨우고 증진시켜준다는 교황청어린이전교의 본래 목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사목자들과 부모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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