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여성 운동상 받은 이종걸 변호사

“여성 차별 없는 평등한 환경 필요”

이종걸(그레고리오ㆍ수원교구평촌본당) 변호사가 한국여성단체연합(상임대교=지은희)이 주최한 「제14회 한국여성대회」에서「올해의 여성운동상」을 받았다.

올해로 90주년을 맞는 「세계여성의 날」과 인권선언 50주년을 기념 해 3월 8일 오후 2시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종걸 변호사는 참여연대 박원순 변호사, 민변 최은순 변호사 등과 함께 이 상을 수상했다.

가톨릭 가정폭력상담소ㆍ쉼자리 전국 협의회(회장=이화우) 법정변호사 겸 이사인 이변호사는 「서울대 우조교 성희롱 사건 공동대책위원회」결성과 함께 공동 변호인단을 구성, 4년 반에 걸친 소송 끝에 승소판결을 이끌어 냄으로써 성희롱에 대한 경각심을 전 사회적으로 불러 일으켰다.

이종걸 변호사는 『여성이 직장 등에서 성차별을 당하는 현실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다행스럽다』고 밝히고 『여성이 평등한 환경에서 일하며 차별 당하지 않도록 합리적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