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개 교구 가톨릭의사회 서로간의 단결에 힘쓰며 의사로서의 가톨릭 이념에 맞게 희생정신을 가지고 고통 받는 이들과 환자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활동해 나갈 생각입니다」
부산 오륜대 피정의 집에서 열린 제31차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선출된 강준기(도미니코ㆍ강남성모병원 신경외과 과장) 교수는 이렇게 다짐했다.
가톨릭의사협회 본부에서 전임 회장을 모시고 살림을 꾸려오다가 막상 회장으로 선택되니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신앙심과 교회활동 등에서 뛰어난 훌륭한 선배들이 있기에 든든하다는 강교수 『한 사람의 일꾼으로 봉사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교구간 서로 특성을 잘 살리고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세계 가톨릭의사협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국제간 유대강화를 위해 한국대표로서 가톨릭의사협회의 업무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강준기 교수는 올해 사업 가운데 하나인 동남아지역 의료선교와 관련 작년 몽골에 병원협회와 함께 의료선교를 펼친 것을 설명하고 올해도 역시 몽골지역에서 의료선교를 계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교수는 『뜻을 같이 하는 신자 의사들의 단체로 31년을 지내왔지만 무엇보다도 인력자원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 모임에 참여하지 않은 젊은 가톨릭 의사들이 많이 들어와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회원 배가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2천여 가톨릭 신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소아신경외과 전공인 강교수는 작년 9월 99년도 국제소아신경외과학회 회장에 피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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