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을 보내주신 전국의 가톨릭신문독자들과 제 아들 한태의 쾌유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백혈병으로 여의도성모병원에 입원해 있는 장한태(파우스티노ㆍ23ㆍ부산 구포본당)씨의 딱한 사정이 지난 3월 1일자 본보 보도후 전국 각지에서 장씨에게 전해달라며 보내온 독자들의 성금 5백13만원을 전달받은 장한태씨의 어머니 이정한(율리아)씨는 수많은 은인들의 도움에 감사해 했다. 그리고 「한태를 살리자」며 헌신적인 치료와 간호에 애를 쓴 의사 간호사 등 병원 직원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정을 표했다.
장씨는 최근 세 식구의 생계를 떠맡고 있는 누나 장민화(가타리나ㆍ26씨)로부터 두 차례 걸쳐 골수이식에 이어 조혈로 이식수술을 받고 사경을 헤매다 가까스로 회복실에 돌아와 있다.
본당신자들과 주위 사람들의 기도의 힘으로 한태가 다시 살아났다고 믿는 어머니 이정한씨. 20년 가까이 앓아온 류머티스성 관절염으로 노동을 못하는 자신 대신 딸의 벌이로 세 식구가 근근이 살아가는 형편이어서 7년 동안 백혈병을 앓아 온 외아들의 입원치료는 엄두도 내지 못했다고 한다.
이정한씨는 『너무 힘들지만 각계각층의 도움으로 입원할 수 있었던 것을 감사드린다』며 손에 잡은 묵주를 꼭 쥐었다.
그러나 앞으로 수천 만원이 들어가는 입원비, 진료비 등에는 이번 성금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그리고 O형 혈소판 공여자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도움주실 분=국민은행 004-01-0526-872 가톨릭신문사
※연락처 =011-685-7427, 02-789-1722 (회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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