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실제적인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쁩니다』
4월8일 축복식에 이어 13일, 평화의 집을 정식 개원한 명동성당 장덕필 주임신부는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 모습이 평화의 집을 계기로 보다 확산될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더욱이 『명동성당 축성 1백주년을 기념하는 첫 사업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장덕필 신부는 『이 시대 가장 고통 받는 이웃들인 실직자들에게 평화의 집이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개원식 직후부터 실직자들을 위한 무료 식사제공과 함께 재취업 정보제공, 법률, 의료, 신앙, 가정상담 등 각종 상담활동에 돌입한 평화의 집은 순수한 봉사자들의 힘으로 운영될 예정.
따라서 장덕필 신부는 사목회와 구역반, 레지오마리애 단원들의 도움이 적극적으로 요청된다고 말하고 『평화의 집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잃은 실직자들이 재기의 힘을 얻는다면 교회로서 이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5백 원에서 1천 원 정도의 식사비를 받기로 했다가 추기경님의 지시로 무료로 전환했다는 장덕필 신부는 평화의 집이 목적한 취지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신자들의 관심과 후원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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