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하는 민간 자선단체 성심회(회장 최상배 안토니오)는 지난 13일 경북 칠곡군 성가양로원(원장 신종호 신부)에서 350여 명의 노인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성심회는 15년째 경로잔치를 열고 있으며 어버이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매년 노인들을 초청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성가양로?요양원을 비롯해 성 바오로 안나의 집, 월막·대창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노인들과 인근마을 구덕리 노인들이 함께 했다.
신종호 신부는 매년 경로잔치를 마련해준 성심회 최상배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최 회장은 “1996년 1월 성심회가 발족된 이후 회원 모두의 마음을 모아 매년 어버이께 보답하고자 경로잔치를 준비했다”며 “봉사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속에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성심회가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성심회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고 등불의 집 사물놀이팀 공연을 시작으로 각 양로원별 장기자랑으로 이어졌다.
성심회는 매년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아 경로잔치, 불우이웃 돕기,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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