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책/312쪽/9500원
월간 「작은책」이 창간 15주년을 맞아 그간 독자들을 울리고 웃겼던 이야기들을 모아 한 권의 책 「우리보고 나쁜 놈들이래!」로 묶었다.
책은 일용직 근로자, 용접공, 택시운전사에서부터 대학 강사, 계약직 언론인까지 각계 각층을 아우르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IMF 여파 때문에 풍비박산 난 서민의 이야기, ‘고통분담’, ‘선 성장 후 분배’를 강조하며 노동자들에 대한 인간적인 대우를 포기한 사회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 웃는 노동자들의 이야기가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 시대를 꿋꿋이 살아온 ‘일하는 사람들’의 애환과 해학을 담은 이 책은 우리 이웃들이 지나온 과거를 보여주는 역사책이자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보여주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송경동 시인은 “너무나도 순박하고 때론 유쾌한 ‘노동자 민중’ 괴물들의 발설되지 말아야 할 눈물과 희망과 사랑과 해학과 연대의 이야기들을 모아둔 금서”라면서 “온갖 자본의 금기를 넘어 ‘다른 내일은 가능하다’는 꿈을 꾼 평범한 사람들의 자서전”이라고 전했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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