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 해외선교사교육협의회」(교육담당=안광훈 신부)가 실시하는 해외선교사 교육 프로그램 제1시 수료자 33명이 배출됐다.
2월 26일 오후 4시 서울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본부에서 두봉 주교(전 안동교구장) 주례로 거행된 파견미사와 수료식에서는 교육참가자들과 관련 수도회 장상 그리고 교육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 체계적인 해외선교사 교육의 첫 결실을 축하했다.
평신도, 선교사, 남녀 수도자, 성직자, 신학생 등으로 구성된 교육생들은 2월 한달 동안 선교와 관련한 성서적 배경, 영성, 체험담 그리고 문화충격, 인류학, 교회론, 타종교, 자본주의, 비교 종교론, 여성신학 등의 강의를 통해 선교사의 자질과 자세를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조만간 10여개 국에 선교사로 파견될 교육생들은 이날 미사에서 파견될 나라의 국기와 상징물을 봉헌하고, 각 나라 말로 기도와 성가를 바치면서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되새겼다.
두봉주교는 강론에서 『선교사에게 필요한 것은 신앙을 증거하면서 현지인들과 함께 사는 것』이라고 말하고 『오늘을 사는 예수님의 모습으로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오래 전부터 체계적인 선교사 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어 출발이 늦었다』는 골롬반회 안광훈 신부는 『오는 3월 18일 제1기 교육의 평가회를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차기 교육 일정을 잡아나가겟다』고 밝혔다.
「한국 가톨릭 해외선교사교육협의회」는 해외선교를 위한 준비 교육이나 재교육을 체계적으로 담당할 전문 교육기관이 없음을 안타까워해 온 몇몇 수도·선교회가 뜻을 모아 함께 교육하고 선교체험과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2년여의 준비 끝에 지난해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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