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형제회 사회복지특별위원회/453쪽/비매품
한국 작은형제회(Order of Friars Minor, O.F.M.) 사회복지의 출발점은 1937년경 대전 목동에서 일본인 어린이들을 위해 문을 연 유치원과 주일학교였다. 이후 한센 환우들을 위한 ‘산청 성심원’을 시작으로 ‘진주 프란치스코의 집’, ‘장성 프란치스코의 집’ 등이 차례로 세워졌고, 노인 복지와 행려인 복지, 장애인 복지 사업 등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이 책은 작은형제회가 1937년 한국 진출 이후 지난해까지 72년간 이뤄진 사회복지 역사와 활동을 총망라한 역사서다. ‘소외된 이들에 대한 우선적 선택’이란 부제를 달았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 제1편 전사(前史)는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와 작은형제회 사회복지와의 연관성을 다뤘다. 제2편은 작은형제회 한국관구의 사회복지사를 연대순으로 실었고, 제3편은 각 시설별 역사를 화보와 함께 소개했다.
사회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 백남용(요한) 수사는 발간사에서 “과거의 형제들이 수행했던 사회복지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이를 통해 한국관구의 사회복지적 정체성을 확립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주님 뜻에 바르게 응답하기 위해 역사서를 펴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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