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 소속 진해 해군성당(주임신부=윤군일)은 지난 1월 28일 창원 사파동성당에서 이정근(사도요한) 부제가 사제서품을 받음으로써 큰 축제분위기에 싸여 있다. 그것은 한국 군종교구사상 최초의 사제이기 때문이다.
1월 29일 오후 6시30분 해군성당에서 가진 첫미사는 해군성당을 거쳐간 역대신부와 수도자 및 많은 신자들으 기도와 축복속에 장엄하게 봉헌되었는데 이날 이정근 새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자신의 사제서품 모토인 『내가 너희를 택하여 내세운 것이다』(요한 15, 16)라는 말씀처럼 하느님께서 택하셨으니 그것을 믿고 따를 뿐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기도를 요청했다.
이정근 새신부는 1970년 10월 12일 아버지 이춘식(스테파노)와 어머니(로마나)의 3형제 중 차남으로 마산 고등학교를 졸업한 수 당시 혀역군인인 아버지는 사관학교 가기를 원했으나 초등하교 시절부터 복사를 하면서 고이 키운 사제의 길을 지망하고 1989년 대구가톨릭 신학교에 입학했다.
우리나라 군인성당으로써 최초의 사제를 탄생시킨 해군성당은 1951년 6·25 동란때 본당이 설립됨으로써 최초의 군인본당이 되었고(소대 본당신부 고 김동화=가를로) 1989년 1월에 세계 최초의 군인성당에서 레지오마리애 꾸리아가 창설되던 중 『최초는 역시 최초를 기록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번 사제 탄생은 본당설립 48년의 경사이자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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