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서강대 컴퓨터학과 교수 및 전자계산소 소장으로 재직하면서 후진을 양성해온 예수회 빌라알(Felix Manuel Villarreal Castelazo·멕시코인) 신부가 1월 3일 새벽 급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54세.
고인은 컴퓨터와 관련해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전문가로 인정받아 오면서 서강대 컴퓨터학과(구 전자계산학과)를 주력 학과로 키워왔다. 특히 교내 네트웍 구축이나 초창기 인터넷 도입과 운용에 있어 외국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장애인 복지에 관심을 쏟아 온 빌라레알 신부는 맹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그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또한 예수회 본부와 지부의 전산망을 총괄하고 총회를 중계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하기도 했다.
1945년 12월 23일 멕시코에서 출생한 빌라레알 신부는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76년 독일 슈트트가르트 대학에서 전자계산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70년 예수회에 입회, 77년 한국에 드어왓으며 79년 사제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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