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차선/분도출판사/120쪽/7000원
송차선 신부(서울 가회동본당 주임)가 가톨릭대 신학대학 영성지도 신부로 사목하며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피정 강의한 내용을 묶은 「화해와 치유」를 냈다.
책은 ‘화해와 치유’를 주제로 한 네 가지 강의를 통해 독자들이 1박2일 동안 대침묵 피정을 가질 수 있도록 영적으로 이끌어 준다.
송 신부는 우리네 세상의 모든 갈등 원인이 ‘자기 자신’에게 있다고 지적한다. 즉 화해도 자기 자신부터 시작해야 하며, 그 안에서 치유가 일어나 참된 내적 자유를 얻고 나면 인간관계의 어려움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는 논리다.
그는 “‘화해’라는 주제만 놓고 보더라도 우리는 대개 화해할 대상을 외부에서 먼저 찾는다”며 “자신을 화해의 대상으로 삼고 어떻게 화해할 것인지를 이 책에서 다루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1995년 사제품을 받은 송 신부는 1999년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리지스칼리지에서 ‘현대영성’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002년부터 가톨릭대 신학대학 영성지도 신부로 봉직하다 지난 2월 가회동본당 주임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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