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25시」「노틀담의 꼽추」등을 통해 아카데미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당대 최고의 성격파 배우 안소니 퀸(82)이 12월 16일 가족들과 함께 김수환 추기경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부인과 아들 로렌조 퀸(32)과 며느리를 대동한 안소니 퀸은 이날 김 추기경에게 19일 개막한 자신의 국내 전시회 등과 관련 예술작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안소니 퀸의 김추기경 방문은 가톨릭신자인 그가 한국 방문기간동안 국내 고위 성직자를 만나고 싶다는 청원을 전시회 주최측에 전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안소니 퀸은 25일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도 예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소니 퀸은 김 추기경과 환담 후 『솔직하고 담백한 성격이 인삼깊다』고 소감을 들려줬다. 한국을 포함 그의 아시아지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귀국한 안소니 퀸은 예술의 전당에서 개막된 「안소니 퀸과 로렌조 퀸」전시회를 통해 자신과 아들이 작업한 조각 판화 회화작품 60여점을 선보였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캘리포니아주 학생공모전 조각부문에서 입선한 이래 82년 하와이 센터아프 갤러리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는 등 연기만큼이나 범상치 않은 미술솜씨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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