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백남식(벨라도·호주 시드니 한인본당)씨가 한국 작가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평양에서 사진전을 열었다.
12월 25일부터 1월 5일까지 평양 인민예술궁전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한 한마당 영상 사진전」에는 북한의 백두산과 금강산, 묘향산을 비롯 남한의 설악산과 지리산, 한라산의 4계절 풍경을 담은 작품 100점이 선보였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북한의 아시아 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겸 해외동포 원호위원회를 맡고 있는 김용순 위원장 특별 요청으로 이뤄져 사진 예술을 통한 민간외교 및 간접 선교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록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사진작품들은 모두 3m이상 크기의 대형 작품들로 전시 후 북한에 모두 기증하게 된다.
백남식씨는 이번 사진전을 열기 위해서 3년여에 걸쳐 사진활영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서울에서 모든 작품을 제작, 인천항과 남포항을 통해 평양으로 직접 운송했다. 아울러 백남식씨는 이번 사진전 개회를 위해 12월 22일 북한을 방문, 1월 6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국 사진작가로서 북한에서 개인전 자체를 처음 시도한 백남식씨는 『남북한의 화해를 이루는데 이번 전시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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