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조 주교님의 공백을 어떻게 메워 나갈지 걱정이 앞섭니다. 군종사제단과 전교구민, 군종교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새 교구장이 오실때까지 교구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박신부는 군종신부들에게 『정명조 주교님이 떠나시면서 당부한 「자랑스러운 군종신부」가 되기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20년이 넘는 군종시절,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나를 바친다」는 자세로 군인사목에 임했다는 박신부는 군인들에게 「군대생활 이유」「군대안에서 왜 신앙이 필요한지」를 고취시키려 노력했다고 말한다.
『그 어느 곳보다 열악한 군종교구지만 요한복음에 나오는 「5천명을 먹인 기적」이 일어나는 곳이죠. 적은 것을 많게 할 수 있는, 사랑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박신부는 주교와 사제간에 끈끈한 정이 흐르고 목자로서의 사명감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군종신부로서 살아왔다는 것에 한없이 기쁨을 느낀다고 말한다. 정명조 주교의 열성을 본받아 군종교구 발전에 헌신하겠다는 박신부는 99년 1월말에 전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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