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성경공부교재 개정판 「성경의 길을 따른 여정」(전 11권)이 마침내 완간됐다.
생활성서사(사장 박연례 수녀·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는 2월 26일 서울 번동 사옥에서 백광현 신부(살레시오 수도회)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감사와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성경의 길을 따른 여정」은 생활성서사가 1978년 캐나다의 ‘하느님 말씀 국제 종교교육 센터(The Divine Word International Center of Religious Education)’에서 기획한 ‘가톨릭 신앙 연구 안내 프로그램’ 중 첫 번째로 나온 ‘Journey’를 편역해 ‘월간 생활성서’에 연재하다, 1989년 단행본으로 엮어 출간한 성경공부교재다.
지난 20여 년 동안 이 시리즈는 성경의 실천적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는 호평을 받으며, 한국교회 신자들의 신앙 여정(旅程)의 길잡이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번에 완간된 개정판은 교재의 고유한 틀은 유지하면서, 새 ‘성경’을 따라 지명과 인명 등을 수정해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특히 말씀의 현장에서 ‘여정’과 함께 했던 성서사도직 수도자들과 봉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용과 구성을 대폭 변화시키고, 편집도 현대적인 감각에 맞췄다.
2005년부터 기획에 들어가 2006년 1월 「신약성경 3-루카복음서, 사도행전」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 「구약성경 4-예언서」와 「신약성경 6-가톨릭서간, 요한묵시록」까지 잇달아 선보였다. 최근 「신약성경 4-요한복음서」를 마지막으로 펴내며 전권을 완간했다.
※문의 02-945-59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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