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태 박사, 성녀 데레사 영성시리즈 두 권 발간

성녀 삶으로 배우는 영성

30여 년간 연구 일목요연하게 정리
수도원 개혁과 영성체 묵상 등 담아
현대인의 영성적 갈증 해소에 도움

학문에 대한 열정과 가톨릭에 대한 깊은 신심으로 기도의 학교, 영성학교, 은사학교 등을 세우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영태(바오로) 박사가 최근 영성시리즈 두 권을 발간했다.

성녀 데레사의 영성과 가르침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될 이 책은 저자가 대학교수 정년퇴임 후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석사 취득 및 영성신학 박사과정 수료 기념집으로 내놓아 더욱 의미 있다.

영성시리즈 제1권 「중세 그리스도 중심주의에 따른 성녀 데레사의 수도원 개혁과 완덕의 내적 영성적인 원천(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영성요약)」(이영태/대구출판사/7000원)에는 저자가 30여 년간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를 연구한 것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저자는 성녀 데레사의 작품 가운데 ‘천주 자비의 글’, ‘완덕의 길’, ‘영혼의 성’, ‘창립사’를 주로 다루며 성녀가 그리스도 중심주의에 따른 개혁과 완덕을 이룸에 있어 내적·영성적 원천은 무엇인지, 그 힘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특히 저자는 이번 저서를 통해 성녀 데레사가 어려운 사회여건과 개신교의 발흥, 수도원 완화 규칙 등 험난한 종교적 환경 속에서 이룩한 위대한 개혁을 살펴보며 현대인들의 영성적 목마름을 해소해 주고자 했다.

영성시리즈 제2권 「하느님과 함께 머무는 성녀 데레사의 매일 및 매주 묵상과 영성체후 묵상」(이영태/대구출판사/5000원)은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가 영성체 후 묵상을 기록한 글을 정리, 수록한 것이다.

이 책은 신자들이 미사 영성체 후 묵상이나 일반 묵상에 활용함으로써 영성체후 묵상의 가치와 그것이 어떻게 우리 삶을 풍부하게 할 수 있는지 잘 말해준다. 저자는 책에 담긴 매주 묵상을 매일 반복할 것을 권한다.

※문의 053-253-2442 대구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