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일모·배갑진·서명석 외 22인/바오로딸/208쪽/6000원
유흥식 주교(대전교구장)와 이용훈 주교(수원교구장) 등 가톨릭대학교 1979년 서품 동기 사제 25명이 지난 30년 동안 사제로서의 삶을 살아오며 느끼고 체험한 크고 작은 단상들을 한 권으로 묶었다. 이들은 지난 2003년에도 사제수품 25주년 은경축을 맞아 기념문집 「여기가 거긴가」를 펴낸 바 있다.
젊은 시절 고비 때마다 하느님의 은총 덕에 ‘반 고비’로 넘을 수 있었다고 고백하는 이들의 소임은 실로 다양하다. 본당 주임은 물론 교구장 주교, 교구 총대리, 대학교 총장 및 교수, 고등학교 교사 등으로 사목하고 있고, 멀리 미국과 브라질에서 교포사목에 봉직하는 사제도 있다. 짧은 글들이지만 전해지는 울림은 크다. 개성이 다른 사제들의 진솔한 고백이 어우러져 뭉클한 감동을 준다.
동기모임 대표 배갑진 신부(서울대교구 번동본당 주임)는 서문에서 “친구들이 그동안 사제로 살아오며 저마다의 고유한 체험을 나눈 이 책이 서로에게 격려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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