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구식씨, 「토비트서 ‘혼인설화’에 관한 연구」 논문

토비트서가 알려주는 혼인 의미

‘하느님 뜻에 맞는 혼인생활은 어떤 것일까?’

수원교구 복음화국(국장 문희종 신부) 직원 권구식(자카리오)씨가 최근 자신의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 신학전공 문학석사 논문 「토비트서 ‘혼인설화’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한국교회의 성경분야에서 구약성경의 ‘토비트서’를 전문적으로 다룬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권씨는 이번 논문에서 구약성경의 토비트서가 담고 있는 혼인에 관한 교훈적 요소에 주목했다. 특히 토비트서의 역사적 맥락 안에서 본문 자체가 전달하는 혼인과정을 설화적으로 분석, 제시했다.

논문은 ▲서론 ▲신랑이 신부를 구할 때 고려하는 요소 ▲혼인과정 ▲혼인설화에 드러난 하느님의 역할 ▲결론 등 모두 다섯 부분으로 나눠 혼인제도의 신성함을 살펴보고, 하느님의 이끄심 안에서 혼인을 준비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거듭 강조한다.

권씨는 “토비트서는 오늘날 혼인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함께 읽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혼인교리의 필독서’로 손색이 없다”고 소개했다. ※문의 031-244-5035 수원교구 복음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