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엽/평화방송·평화신문/280쪽/1만2000원
‘성경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동물과 식물들은 각각 어떤 의미를 가질까?’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허영엽 신부가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는 「성경 속 동물과 식물」을 냈다. 2006년부터 2년간 평화신문에 ‘성경 속 동식물’이란 제목으로 연재한 글을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책에는 성경에 등장하는 동물 48종과 식물 40종이 소개됐다. ‘뱀’은 죽음과 생명을, ‘사자’는 정의의 심판자 하느님을 상징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갈망한 것은 ‘마늘’이었으며, 예수님이 처형된 십자가는 ‘아카시아 나무’였다. 관련 성경 구절은 물론 그에 얽힌 속담이나 우화까지 곁들였다. 펜으로 직접 그린 다양한 삽화도 눈길을 끈다.
허 신부는 서문에서 “성경 말씀을 잘 이해하기 위해 성경에 나오는 동식물을 하나씩 찾아 정리하던 것이 연재를 시작한 계기였다”며 “새로운 동식물을 알아가며 하느님의 섭리를 깨달아가는 과정은 ‘꿀송이보다 달콤한’(집회 24,20)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