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천/내포교회사연구소/165쪽/1만원
‘불교신자가 쓴 어느 프랑스 신부의 삶’이 부제다. 불교신자인 정상천(46) 외교통상부 지역통상국 통상투자진흥과 1등 서기관이 멜리장 신부(파리외방전교회)의 일생을 책으로 엮었다.
정 서기관이 멜리장 신부와 인연을 맺은 것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2004년 방한한 프랑스 경제사학회원으로부터 우연히 멜리장 신부의 가족 사진첩을 입수하게 된다. 대전교구 내포교회사연구소(소장 김정환 신부)의 첫 결실이기도 한 이 책은 크게 멜리장 신부의 생애, 연보, 단상, 컬렉션 등으로 나눠 그의 선교 여정을 눈앞에 보이는 듯 펼친다. 멜리장 신부뿐 아니라 그가 활동했던 당시 우리나라의 시대상을 엿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멜리장 신부는 1897년 파리외방전교회에 입회에 1902년 사제품을 받고 선교사로 한국 땅에 첫 발을 내디뎠다. 황해도와 충청도 일대의 본당에서 사목하다 1950년 노환으로 선종했다.
※구입 문의 041-362-5028 내포교회사연구소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