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토마스 아퀴나스/이상섭 옮김/정의채 감수/바오로딸/608쪽/4만3000원
‘그리스도교 인간학의 정수’라 불리는 성 토마스 아퀴나스(1224~1274)의 대저 「신학대전」 14권이 우리말로 변역돼 나왔다. ‘라틴-한글대역본’으로 출간된 이번 책은 연세대 철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보쿰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상섭 서강대 철학과 교수의 번역과 정의채 몬시뇰(서강대 석좌교수)의 엄정한 감수 및 공동번역으로 이뤄진 두 번째 결실이다.
「신학대전」 14권은 제1부 후반부인 제103~114문제 부분으로, 하느님의 본질과 위격에 대한 폭넓은 설명과 더불어 하느님의 세계 통치와 통할(統轄), 통재(統宰), 질서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천사와 악마의 작용에 대한 논의도 포함한다.
「신학대전」은 성 토마스 사상을 고찰하고 새로운 학문적 자양의 원천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 1985년 10월 첫 선을 보였다. 지난 24년 동안 1~6권과 10~11권 및 13권 등 총 9권의 번역이 마무리됐고, 이번에 14권이 빛을 보게 됐다.
※문의 02-944-09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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