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자 교육과 체계적인 신자 재교육을 위한 교리서 「또한 사제와 함께」(두엄/251쪽/8000원)가 출간됐다.
저자인 최영철 신부는 33년간 신학대학과 본당에서의 사목활동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좀 더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신자 재교육 교리서를 엮었다.
사도신경 해설을 통해 가톨릭 신앙의 핵심을 짚어주는 이 책은 마산교구 주보 ‘가톨릭 마산’에 2008년 5월부터 2009년 7월까지 14개월 동안 연재된 글을 수정·보완해 발간한 책이다.
「또한 사제와 함께」는 첫 장인 ‘저는 믿나이다(1)-신앙의 주체’부터 마지막 장인 ‘아멘(2)-아멘이신 그리스도’까지 57개 항목에 걸쳐 사도신경의 각 구절의 주요한 교리들을 해설하고 있다.
교리서라 하면 딱딱하고 어렵게 생각되곤 한다. 하지만 이 책은 복잡한 신학적 내용만을 정리한 것이 아니다. 저자의 풍부한 사목 경험에서 우러나는 진한 신학적 고찰이 녹아있으며 각 부분에서는 연관된 성경 구절을 풍부히 제시해 독자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또한 사제와 함께」는 최 신부가 사제서품 25주년을 맞아 출판한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의 자매편으로 올해 회갑을 맞아 출간했다.
최영철 신부는 머리글에서 “교우들에게 사도들로부터 물려받은 그리스도 신앙을 제대로 교육해야 한다는 책임감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면서 “사목자들과 교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는 기대감에서 이 책을 출판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최영철 신부는 광주 가톨릭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6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로마 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와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 오랜 시간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이후 다양한 본당 사목을 거쳐 현재에는 거창본당 주임으로 사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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