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복시성이 추진되고 있는 「하느님의 종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증거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개정판이 출간됐다.
이번 개정판은 주교회의 시복시성 주교특별위원회(위원장 박정일 주교)가 2003년 9월 19일 발행한 124위의 약전을 편찬한 이후 6년 만으로, 올해 6월 교황청 시성성에 제출한 한글 원본 약전을 수정 및 보완한 것이다.
특히 4년여 동안 진행된 시복조사 과정에서 새롭게 밝혀진 사항들을 반영했으며, 교황청에 별도로 작성해 제출한 ‘증거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약전까지 추가했다. 또 ‘하느님의 종’을 박해시기별로 정리해 신자들이 그들에 대한 순교 행적과 최양업 신부의 신앙과 활동을 쉽게 접하도록 배려했다.
실제로 개정판에는 순교자 124위 약전이 신해·을묘·정사·신유·을해·정해·기해·병인박해 등으로 나뉘어 기록됐으며, 순교자 시복시성 기도문, 청주교구와 원주교구의 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시성 기도문 등이 포함됐다.
주교회의 시복시성 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정일 주교는 “2003년 초판이 교회사적인 가치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개정판은 많은 신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대중적 성격에 주의를 기울인 것”이라고 말했다.
주교회의 시복시성 주교특별위원회는 지난 5월 20일 ‘하느님의 종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및 ‘증거자 최양업 신부’의 시복시성을 위한 법정을 폐정했으며, 6월 3일 로마 교황청 시성성에 문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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