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기 캘러넌/이기동 옮김/도서출판 프리뷰/352쪽/1만6000원
죽음을 앞두고 있는 말기 환자와 이들을 돌보는 가족, 의료진에게 존엄한 죽음을 맞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안내해주는 실천 지침서. 미국에서 30년 동안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로 활동하며 2000여 명이 넘는 말기 환자들을 돌본 매기 캘러넌의 저서를 서울신문 논설위원 출신의 언론인 이기동(시몬·54)씨가 우리말로 옮겼다.
책은 임종의 순간에 우리가 직면하는 의학적, 정서적, 정신적, 현실적, 법적, 윤리적 각종 문제에 대한 현명한 조언을 7부 40장에 걸쳐 제공한다.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과 심폐소생술 시행 문제 등도 호스피스 현장에서 겪은 감동적 사례를 통해 명쾌하게 풀어낸다. 부록에서는 ‘사전의료지시서’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미국의 ‘말기 환자 권리장전’ 및 ‘호스피스 메디 케어 보험’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저자는 “이 책을 어떻게 하면 살아있는 동안 평화롭게 살 수 있을지, 어떻게 임종을 맞을지에 대해 알려주는 가이드북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