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미래사목연구소(소장 차동엽 신부)가 발행하는 사목자들을 위한 전문 월간지 「사목정보」의 ‘영어판’이 창간됐다.
사목신학을 다룬 서적들이 대부분 외국 교회로부터 수입되는 현실에서, 한국교회의 정보지가 영문으로 번역돼 외국으로 수출되는 쾌거를 이룬 셈이다.
미래사목연구소는 이번 ‘영어판’을 유럽과 미주지역 등 전 세계 40여개 나라 204개 대교구로 배포하는 한편, 잡지를 웹진 형태로 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영어판이 나온 계기는 차동엽 신부가 해외 유학 당시 한국교회의 사목에 대한 국제적 호환성을 갖춘 자료집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아쉬움에서 착안한 것이다.
차 신부는 “한국 교회의 사정을 잘 모르는 해외 사목자들이 주 독자인 만큼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되 너무 난해한 내용이 되지 않도록, 그리고 가급적 다양한 사안을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특별히 이 책이 현재 세계 곳곳에서 교포사목이나 해외유학 중인 사제와 수도자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어판 창간호(2009년 9월)에는 ‘Here is the Key to Pastoral Discontinuation’(사목 단절의 극복 비결 있다)란 제목으로 신현만 신부(원주교구 정선본당 주임)가 표지인물로 실렸다. 또 ‘Breaking-down of Church Wall’(담장 허물기)을 특집으로 다루고, 정의채 몬시뇰(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의 특별 인터뷰 등을 소개했다.
※문의 031-986-7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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