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한 지 2년 이내의 사람이나 살해피해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창업자금을 빌려주는 무담보 대출로 교정사목의 빛을 밝혀온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이영우 신부) ‘기쁨과 희망은행’이 6월 25일로 창립 1주년을 맞았다.
기쁨과 희망은행은 지난 1년간 총 21명에게 2억8900만원을 대출해 출소자들의 재활을 도왔다. 올해는 최소 5억(출소자 4억, 범죄피해자가족 1억) 대출을 계획해놓고 상반기에 13명의 출소자에게 총 1억8900만원을 대출했다. 대출을 받은 출소자들은 대부분 요식업과 노점 사업을 통해 재활을 시도 중이다.
이영우 신부는 “교육생들의 태도나 사업계획서의 완성도가 높아 대출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라면서 “1년의 운영으로 평가를 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신청자들의 열의나 지속적인 대출금 상환 실적을 볼 때 ‘기쁨과 희망은행’이 출소자 재활에 기여하는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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