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루를 시작하러 떠나는 당신, 오늘도 미지의 세계가 기다립니다. 어떤 고난도 어떤 시련도 당신은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당신의 어깨에 희망을 달아 줄 내가 있잖아요. 당신의 가슴에 사랑을 심어 줄 내가 있잖아요」
IMF 시대를 맞아 어깨가 처져 있는 남편들에게 아내로서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노래가 만들어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 압구정동본당의 이승희(안나ㆍ40)씨로 최근 「IMF」라는 제목의 노래를 완성했다.
『IMF는「I M Fighting」의 줄임말입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할 남편에게 어떤 위로와 격려를 하면 도움이 될까 고심하다 노래를 만들어 선물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지요』
대학 때 교내 팝송경연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기도 한 이승희씨는 노랫말과 곡까지 직접 만들어 IMF라는 이름의 노래를 만들어 낸 것.
금전적인 부담이 뒤따라 아직 음반으로는 제작해 내지 못했다는 이승희씨는 기회가 되면 음반으로 제작, IMF로 실의에 빠진 남편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3월 15일, 금모으기 행사에 참석차 압구정동본당을 찾은 김수환 추기경에게 노래를 선보이기도 한 이승희씨는 김추기경으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기도 했다.
의사인 남편을 둔 주부의 입장에서 전반적인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편에게 꿈과 용기, 희망을 심어주자는 마음으로 노랫말을 만들었다는 이승희씨는 이 노래가 남편들에게 작은 위안이 될 수 있길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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