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청 직원들이 책정된 야유와 예산 1백50만 원을 실직자돕기 성금으로 내놓아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4월 24일 야유회를 앞두고「광주 실업자 권리 센터」(공동의작=박비오 신부)에 성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한 교구청 직원들은 개인비용으로 무등산을 등반하는 야유회 행사를 가졌다.
이번 무등산 등반 야유회에는 윤공희 대주교를 비롯, 박상수 총대리 신부 등 각 국ㆍ실별 신부 6명과 수녀 6명, 직원 25명이 참가했다.
광주대교구청 박용일 부장은「봄ㆍ가을 두차례로 갖는 야유회지만 실직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을 생각할 때 조그마한 사랑이라도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