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조명아래 수많은 모델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패션쇼. 이런 모델들을 양성하고 교육시키는 (주)모델라인 이재연(토마스ㆍ52) 사장은 우리만의 문화를 상품화시켜 세계로 진출하는 것이 국내 패션계의 큰 과업이라고 강조한다. 모델 출신인 이사장은 83년 (주) 모델라인을 설립, 국내 디자이너를 해외로 내보내는 창구역할을 담당해왔다. 모델라인을 모델양성, 이벤트사업 등을 주관하는 곳. 그동안 이곳을 거쳐간 유명 모델들도 많다. 이소라, 이종희, 박영선 등. 모델라인은 한국 패션산업의 발전과 선진화를 주도해왔다.
『우리나라 고유 컬러로 세계를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어요. 문화는 곧 그 나라 국력의 척도라 생각합니다』
이사장은 프랑스하면 입셍로랑을 떠올리듯, 우리나라도 그런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가 배출되길 간절히 바란다. 이사장은 이런 스타 디자이너 만들기에 모든 정성을 쏟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그나라가 자랑하는 유명 디자이너들이 있어요. 우리도 세계적으로 공인받는 디자이너를 반드시 배출해야 합니다. 이 꿈은 저의 바람이자 국내 패션계의 숙원이죠』
83년 1기부터 현재 48기까지 2천여명의 모델을 배출한 모델라인은 서울외에 부산, 광주, 대전, 대구에 지사를 두고 있고, 해외엔 도쿄, 파리, 중국 대련지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사장은 앞으로 세계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 등에 해외지사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패션계도 무엇보다 믿음과 신뢰가 돈독해야 합니다. 그나라의 문화를 이끌어갈 사람들은 무엇보다 진실된 맘이 필요한거죠』
한성대 패션예술대학원 패션이벤트 강의를 맡고 있는 이재연 사장. 후학지도에도 열성인 그의 집안은 대대로 열심한 신앙인들이다. 그의 할아버지는 배론성지에 땅을 기증하기도 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