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마음, 행복한 얼굴, 함께 하면 좋은 세상」.
지난해 9월 1일 강원도로부터 위탁운영을 요청받고 설립된 강원도 청소년 자원봉사센터(소장=심한구 신부)의 모토다. 자원봉사센터는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가치있는 삶의 체험을 통해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하자는데 초점을 맞추고 운영되고 있다.
강원도 청소년 자원봉사센터는 이 일을 시작하면서 우선 봉사활동 본래의 뜻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청소년, 학부모, 봉사담당교사에 대한 교육. 자원봉사센터는 봉사활동이 청소년 인격형성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꾸준히 알려왔다. 현재까지 교육인원만 3천여 명에, 가입 봉사자가 6천여 명에 이른다. 많은 사람들이 이 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식을 가지게 됐다.
심한구 신부는 『청소년들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올바른 인격형성을 해나 갈 수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학부모들과 담당자들이 이런 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과 협조가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자원봉사센터는 강원도 지역에 산재돼 있는 각종 단체와 학교 사회복지시설과 상호 협력하여,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을 네트워크로 조직화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는 이러한 체계적인 조직을 토대로 형식적이고 무분별한 점수따기식 봉사를 바로 잡아 가고 있다.
지금까지 이곳에서는 복지시설, 공공기관, 농촌 등지에 일손돕기와 양로원 장애인 시설에 위문활동, 환경보존과 공명선거 캠페인, 헌헐운동 등에 청소년들을 투입해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4일에는 무의탁 노인 20여 명과 결연을 맺고 매주 토요일마다 가정을 방문, 집안청소, 말벗, 식사보조 등의 사랑의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청소년 자원봉사센터는 제1회 강원도 청소년 자원봉사 대축제를 펼친다. 「함께 하면 좋은 세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각급 학교의 여름방학 기간중에 이루어진 자원봉사활동을 평가, 시상하는 자리, 대축제 행사는 미리 신청을 받아서 7ㆍ8월 두달 봉사활동중 훌륭한 사례를 뽑아 격려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심한구 신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소년 자원봉사가 본래의 취지대로 자라잡아 나가길 바라고 있다.
심한구 신부는 『앞으로 올바른 봉사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든 직원들은 열심히 뛸 것』이라면서 『특히 너도 나도 함께하는 사랑의 문화운동으로 가꿔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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