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병」입니다. 단지 보기 좋으라고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비만은 반드시 치료돼야 합니다』
한방 다이어트」(한승)를 펴낸 한의사 정재행(헬레나ㆍ33)박사에게 비만의 퇴치는 단지 미용술에 그치지 않는다. 근원적인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를 요하는 하나의 질병으로 간주된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비만은 부의 상징이었지요. 하지만 이제는 「살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요. 비만은 실제로 그 자체가 질병일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등 다른 성인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살빼기」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과 함께 다이어트는 현대인의 「화두」가 되다시피 했다. 이러한 추세를 타고 수많은 다이어트 관련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과도한 살빼기의 부작용도 심심치 않게 나타난다.
정씨는 「한방 다이어트」에 대해 『여러 가지 치료 요법을 통해 단순히 살만 빼는 것이 아니라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증상을 치료해 몸을 건강하게 하면서 체중을 조절해주기 때문에 부작용과 다시 살찔 염려가 없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비만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지 않고 살을 빼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당장은 살이 빠져도 금세 다시 살이 찌거나 심한 부작용을 겪게 되지요』
정씨는 한의학을 공부하던 재학 시절부터 비만의 퇴치에 깊은 관심을 갖고 석박사 학위의 주제를 이 분야로 택해 비만 치료를 한방의료의 한부분으로 정착시켜왔다.
한방 비만 치료에는 체침 요법, 약침 요법 및 한약 치료와 이침 요법, 전기침요법, 부항요법과 부항마사지 요법, 장세척 요법등 다양한 치료요법이 있다.
「한방 다이어트」는 비만의 원인과 다이어트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이러한 여러 가지 치료요법과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 등을 모두 5개장으로 나눠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특별부록으로 책에 실린 내용을 좀 더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료 장면과 병원 안내를 한 장의 CD롬에 담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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