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희년을 앞두고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바로 환경문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7월 13~14일 경주 남산에서 개최된 전국 환경사제모임 연수에서 정홍규 신부(대구대교구 가정 생명 환경담당)가 대표에 선출됐다. 정신부는 『교회환경운동에 몸담고 있는 신부님들이 모여 보다 적극적인 환경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며 교회 영성과 국내 여건에 부합하는 환경신학. 환경윤리를 정립하는 노력도 함께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사제모임은 96년 정홍규 신부, 김승오 신부, 이재돈 신부 등 일부 환경운동 사제들이 모여 결성됐으며 그동안 총무와 간사를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나 이번에 대표체제로 바뀌었다. 종래의 교회환경운동을 보다 체계화하고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구심점이 필요했던 것.
환경사제모임은 올 연말 국내 현실에 맞는 「환경신학」 정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환경사제모임의 활동을 본격화하기 위한 시도로 볼 수 있다. 정신부는 『한국 교회 현실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또 해야 하는 것들을 정리하고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사제모임은 아울러 환경보존 농업을 장려하고 무공해 생태마을을 조성하는 등 국내 교회 환경운동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다 할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