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톨릭병원 간호사들이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를 열었다.
7월 14~15일 양일간 병원 신관 1층에 마련된 장터에는 주최한 간호사를 비롯, 병원 임직원들이 내놓은 의류, 생활용품 등이 환우들과 가족들의 인기를 끌었다.
깨끗이 세탁하고 다려진 옷가지들은 나오기가 무섭게 불티나게 팔렸다. 시중에 10만 원을 호가하는 아동용 한복 한벌이 5천 원. 그래서인지 재활용품들은 하룻만에 동이 났다. 이튿날은 의대 교수 등 병원 임직원들도 동참해 아끼던 물건들을 내놓았다.
『반응이 어떨까 걱정했었다』는 간호부장 허성순수녀는 병원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뜻밖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고마워했다.
바자를 준비한 이경희 수간호사는 『절약과 근검을 실천하기 위해 바자를 마련했다』며 『병원 가족들이 일치를 이루는 소중한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가톨릭병원은 외래를 담당하고 있는 60여 명의 간호사들이 준비한 이번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 70만원을 결식아동 돕기에 써 달라며 가톨릭신문사에 전달했다.
가톨릭병원측은 올 가을 음식코너를 마련하는 등 규모를 확대해 아나바다 바자를 다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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