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200만 명 시대.
너도 나도 절박한 심정으로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창업컨설팅협회 박주관(마르티노ㆍ44ㆍ서울 서초동본당) 회장은 현재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당장 유행하는 업종을 좇다보면 실패할 가능성이 많다고 경고했다.『창업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우선 창업에 대한 책, 강의 등 기본적인 준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창업 아이템을 당장 유행하는 업종으로 계획하기보다는 자신의 적성, 경험 등을 고려한 업종을 선택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죠』
「박주관창업컨설팅(주)」을 9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박회장은 IMF이후 창업 문의자가 2배 이상 늘고 있다면서, 그런데 그 중 대부분이 창업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조차 갖고 있지 않다고 안타까워했다.
사업적성검사 방법 개발
최근 박회장은 국내 최초로 정밀사업적성검사/사업아이템적성검사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년동안 실험적용 기간을 거쳐 만들어진 이 적성검사는 창업희망자들의 사업자질, 성격, 경영능력, 기업관 등을 평가,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업종이 무엇이고,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진단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박회장은 얼마전 창업예비자 320명을 대상으로 정밀사업적성검사와 사업아이템적성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런데 분석결과 창업예비자의 평균 창업준비 정도가 100% 기준에 불과 54.2%에 그쳤다고 한다. 즉 창업예비자들이 창업에 앞서 충분한 사전준비가 너무나 부족하다는 결론.
준비없이 마음만 급해
『1백 프로 창업준비를 해도 확실히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는데 모든 사람들이 마음만 급한 것 같습니다. 자신이 모든 창업준비를 다하려고 하다 보면 자칫 실패할 가능성이 많아요. 확실한 성공을 위해선 전문가의 자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회장은 현재 실직자 대상 소자본 창업 도우미, 체인본사/가맹점사업자를 위한 체인사업 전문컨설팅 등을 전문으로 컨설팅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박회장은 이와 함께 중소기업 진흥공단, 중소기업 중앙회, 대학교, 지방자치 단체 등에서 창업컨설팅 강연도 펼치고 있다. 또한 「아침이 좋다」 「주부도 경쟁력이다」 등 각종 TV, 라디오, 신문에서 창업에 관한 정보들을 전하고 있다.
「창업소프트, 성공경영학」 「적중 성공사업아이템」 등 6권의 책을 저술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박회장은 앞으로 창업 예비자들의 창업준비를 돕는데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절박한 상황이라 해서 결코 서두르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탤런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창업성공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면 좋겠어요. 제가 창업자가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성실히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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