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생환 25주년 기념 감사미사및 기념 사진전이 열렸다.
서울 세종로본당(주임=안병철 신부)은 8월 13일 오후 2시 「김대중 대통령 생환 25주년 기념 감사미사」를 거행했다.
김대중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사제. 수도자, 정. 관계 인사, 신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된 이날 감사미사는 김대통령이 우리 민족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주님께 청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안병철 신부는 강론을 통해 『오늘은 토마스 모어 대통령이 73년 일본에서 피랍돼 극적으로 새 생명을 얻은 가슴벅찬 날』이라며 『건국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 모두는 김대통령이 솔로몬의 지혜와 바오로 사도의 열정으로 주님의 충실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영성세 후 화동들이 김대통령 방문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대통령내외에게 꽃다발을 증정, 신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는데 특히 이날을 기념하는 것은 일본에서 피랍돼 바다에서 죽기전 주님을 보았기 때문』이라면서 『주님께서 분명히 우리 민족을 도울 것으로 믿고 있으며, 아울러 국민들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 대통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대통령은 이날 인사말 중 『주위 사람들이 남들은 살기도 힘든데, 당신은 죽기가 더 힘들다고 말했다』고 해 주위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감사미사를 통해 국민의 일꾼을 헌신할 것을 다짐한 김대통령은 미사 후 모든 참석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미사에 참석해준데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앞서 「김대중 선생 납치사건 기록사진전」개막식이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3전시관에서 김대통령은 미사후 모든 참석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미사에 참석해준데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김대중 선생 납치사건 기록사진전」개막식이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3전시관에서 김대통령 부인 이후호여사, 광주대교구장 윤공희 대주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대중선생 납치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의 모임(공동위원장=한승헌 감사원장ㆍ 윤순녀 가톨릭여성공동체회장)」이 주최한 이번 기념 사진전은 13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됐으며, 8월 18일까지 펼쳐졌다.
윤대주교는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사진전은 깊은 감회와 새로운 감격을 전해 준다』면서 『절대자 주님께서 선택하신 김대통령과 함께 우리 모두는 한 형제ㆍ자매로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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