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여타 아시아나라들처럼 IMF 여파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는 인도네시아.
이번 「IMF, 인권과 교회」 국제포럼에 인도네시아 교회 대표로 참석한 마틴 시투무랑 주교(인도네시아 주교회의 부의장)는 『IMF후 인도네시아 주교회의는 경제위기의 내적이고 핵심적인 원인들, 특히 지도자들의 도덕적 타락들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밝혔다.
지도자들의 도덕적 타락에 대한 성명서 발표가 그 대표적인 예. 성명서가 나오자 모든 종교인들은 긍정적 반응을 보였고 특히 이슬람교 신자들 사이에서도 이 내용이 자주 거론되는 파장을 낳았다.
『또한 사순절 캠페인등을 통해 대사회 적으로 국민들이 위기를 위기로 인식하도록 하고 이를 해결키 위한 문화 종교적 연대, 민간단체들과의 연대를 강조한바 있습니다』.
시투무랑 주교는 교회내부적으로는 교회관련 건물 신축 중지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을 요청하고 있고 교구 본당 단체들이 지역내 사회단체 들과 연대 이웃돕기 기금 조성등 사회안전망을 구축토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IMF 위기를 겪는, 특히 말레이시아 한국의 가톨릭교회간 정보나눔 의견교환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시투무랑 주교는 『특히 교회의 대응 방안들, 사회단체 민간단체들과 연대하는 방안의 나눔이 요청된다』고 전했다. 덧붙여 시투무랑 주교는 국제적 상황이 변수이지만 이번 경제위기는 그간의 모든 측면 국가적 지역적 국제적인 삶의 체계를 새롭게 보도록 요청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74년 사제서품후 83년 주교로 서품된 시투무랑 주교는 인도네시아 주교회의 청소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바 있고 9년동안 사무총장을 지냈다.
FABC 평신도위원회 위원이기도한 시투무랑 주교는 15남매중 셋째의 대가족 출신으로 남동생과 여동생이 사제와 수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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