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세탁을 할 수 있을까.
경원엔터프라이즈(주) 김희정(안젤라ㆍ51ㆍ서울 잠실본당) 회장이 최근 개발에 성공한 「마이더스」 시스템의 세탁기가 그 일을 실현시킬 전망이다.
올해 연말께 실상품으로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인 이 세탁기는 세계적으로도 초유의 일로 알려지고 있다.
마이더스 시스템 세탁기는 94년 1차 성공을 마친 기술에 상품성을 강화한 것으로 폐수 중 가장 처리가 까다로운 거품세제를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던중 계면활성제 성분과 같은 물을 만들어 내기로 결정한 것이 배경이 됐다.
김회장은 이 세탁기는 세제를 사용하는 세탁기와 동일한 세척력을 갖고 있지만 공해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획기적 세탁기상품 출현은 김회장의 부단한 환경친화적 제품개발 노력과 맞물려 있다.
그간 김회장은 신소재 캐탈리스트 「바이오그린」을 개발 KIDP 우수포장상품 전시회의 상공부 장관상 등을 받은바 있고 환경공해 없는 농약을 만들기도 하는 등 독성없고 환경공해가 없는 물질 개발을 위해 연구에 몰두해온 인물.
자신이 만든 소재들이 인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하곤 하는 김회장은 이번 세탁기 시스템을 「마이더스 시스템」이라고 명칭한 이유를 「자연수의 변형과정이 자연을 통한 하느님의 손길과 같다는 생각에서 나왔다」고 얘기하고 있다.
미대졸업후 기자생활을 하다 사업가로 변신한 김회장은 사업에 필요한 공부를 위해 87년 뒤늦게 미국유학에 나섰던 열성파. 물보호와 관련된 연구를 하게 된 것도 유학시절 공해를 일으키지 않는 「물 개발」이 인류 생존에 필수적임을 체험하면서 였다.
「최선을 다하자」는 사훈을 갖고 있는 김회장은 「우리에게 공급되는 물을 어떻게 연구하고 개발하느냐에 따라 환경보호의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는 말로 환경친화적 상품개발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자세를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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