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평신도평의회 위원인 한홍순 교수(토마스ㆍ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가 지난 5월 열린 아시아 주교대의원회의 특별총회에 옵서버로 참석한지 얼마 후 가진 인터뷰가 교황청 일간지 오세르바토레 로마노지 6월10일자에 실렸다.
한교수는 이 인터뷰에서 아시아 주교대의원회의 특별 총회에 참석한 소감과 그 과정에서 얻는 감명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아시아 대륙과 아시아 교회의 현안과 아시아 복음화에 있어서 한국 교회의 사명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한교수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핵실험으로 제기된 군비 경쟁의 의혹에 대한 선진국들의 무기 판매에 대해 비판하고 『아시아의 교회는 더욱더 여론에 호소해 모든 이에게서 평화의 의지와 힘이 성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교수는 한국교회의 미래와 관련한 질문에 가까운 미래를 위해 복음화를 위한 열성, 평신도의 교육, 교회의 사회교리의 긴요성 등을 지적하고 나아가 『성장을 위한 모든 조건들과 가능한 모든 희망들이 현재에 싹트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교수는 특히 『우리는 아시아의 빛이 될 각오가 돼 있다』며 남한은 물론 북한과 중국 선교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남한의 교회는 특히 북한의 형제들에게 신뢰와 사랑, 희망과 화해를 주는데 있어서 자신이 결정적 역할을 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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