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펼쳐진 제1회 강원도 청소년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원주교구장상을 받은 문막본당 자원봉사팀을 바라보는 한민정(골롬바ㆍ25)씨는 기쁨보다 걱정이 앞선다. 활동기간도 짧은데다 활동내역도 그다지 뚜렷한 것이 없는데서 오는 송구스러움 때문이다.
원주종합사회복지관에 근무하는 한씨는 상지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복지관련분야의 전문인. 본당 주일학교 고등부 학생들을 지도한지도 벌써 4년째.
교리교사하랴, 직장 다니랴, 바쁜 가운데에서 떠 맡은 자원봉사팀. 그래서 그녀는 신경도 많이 못썼다.
『봉사에 소극적이던 아이들이 「봉사활동의 의미」에 대한 교육을 받고난 후 차츰 적극적으로 변해 가는 모습을 보고 기뻤습니다. 「내신성적 향상」을 목적으로 참여하던 아이들이 점차 남을 돕는 즐거움을 깨닫는 모습을 보노라면 흥이 절로 났습니다』
문막본당 청소년자원봉사팀은 올 3월 원주시 단계동에 있는 노인요양원 「사랑의 집」에서 첫 봉사를 했다.
이후 8월과 9월에 걸쳐 문화재 조사 및 보호, 재활용품 분리 활동을 펼쳤다.
『대학에서 배운 복지관련 학문들이 일선 봉사자들의 체험을 바탕으로 재정립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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