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 대희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모든 신자들의 인식과 삶에 그 정신이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대희년을 준비하는 우리들의 자세를 되짚어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2000년 대희년 맞이 교육자료집」을 발간하고 10월24일 오후2시 서울 혜화동 가톨릭교리 신학원에서 「희년 준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 삼토신학회 회장 이석규(베드로ㆍ44)씨.
96년에 시작해 올해 세번째인 이번 삼토신학회 세미나에서는 「희년 정신과 현대적 적용」과 「희년의 구체적 준비」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희년의 정신을 오늘날 한국 교회와 사회안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한다.
삼토(三土)신학회」는 서울 가톨릭대학교 신학부를 졸업한 동문들이 교회내 평신도의 위상과 역할을 정립하고 평신도 신학을 체계적으로 연구하자는 취지를 갖고 시작했다. 91년 출범 이래 부족하나마 나름대로의 신학적 지식과 평신도로서 삶의 체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삶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소명을 실천하기 위한 공동의 연구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 앞서 발간된 「2000년 대희년 맞이 교육자료집」은 50쪽 내외의 소책자로서 희년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희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 삶의 현실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묵상이 담겨 있다. 평이한 서술과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이미 일부 교구에서 몇십권씩 신자교육용으로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석규 회장은 『대희년 정신이 각 본당으로 폭넓게 확산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일반 신자들이 쉽게 알아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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