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는 10월21일부터 22일까지 교구 연수원에서 사제총회를 개최하고 1999년 성부의 해를 맞아 대희년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는 등의 각종 의안을 토의했다.
청주교구의 이번 사제총회는 2천년 대희년 준비사항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돼 99년 성부의 해를 맞아 2천년 대희년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는 한편 휘장 깃발 현수막 스티커 등을 통해 대희년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교구내 53개 본당이 고리기도의 형식으로 99년 11월2일부터 12월24일까지 53일간 돌아가며 순회철야기도를 실시함으로써 신자들이 기도 속에서 보다 준비된 자세로 대희년을 맞이하도록 유도할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이번 총회에서는 대희년 준비를 위한 교육사업으로 사회교리학교를 개설키로 결정했으며 교회문헌과 대희년 길잡이 활용 신자들에게 대희년의 의의를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새로운 복음화의 넷째해 「민족공동체 복음화의 해」를 맞아 지속적인 희년 실천운동으로 성서통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한국교회 전체 실천목표인 새날 새삶 운동과 더불어 북한동포돕기를 위한 300운동을 지속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300운동에서는 매월 첫금요일을 단식하고 이를 매월 첫주일에 2차 헌금으로 봉헌하는 한편 커피, 담배, 화장품 값을 줄여 민족화해와 일치를 도모하기로 했다.
청주교구 사제총회, 내년「대희년준비위」구성키로
본당 고리기도 등 논의
발행일1998-11-01 [제2125호,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