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숙의 시작이며 근원인 가정이 급격한 사회구조의 변화와 IMF위기 속에서 역할을 상실하고 가족해체, 가정부재라는 위기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가정문제를 전적으로 상담하고 있는 가정상담센터「사랑의 둥지」를 운영하고 있는 수원교구 가정복음화부 송영오 신부.
그는 현대의 가정이 실직한 남편으로, 비전 없는 미래에 대한 좌절, 순간적인 쾌락추구 등 변해가는 사회정서로 파괴돼 가고 있다며 이들을 품어안아 올바른 길로 이끌 수 있는 가정사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송신부는 이러한 현실속에서 모든 가족이 제자리를 찾게 하고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부여하기 위해 교회 처음으로 전문 가정상담센터를 개설했다고.
『가정상담을 통해 가정사목의 모델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남편의 실직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빚어지는 여러 가지 가정문제(이혼, 폭력, 알코올, 미혼모, 낙태)를 사회복지 및 여러 상담기관과 연계해 그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고 있습니다』
송영오 신부는 아직 우리나라에는 사목적 기반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여서 어려움이 많지만 가정복음화라는 종합적인 모델을 갖추어 나간다는 목표를 가지고 임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자원봉사자 전문상담원 등을 보다 많이 확보, 질높은 상담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상담활동을 시작한 지 불과 10개월 밖에 되지 않아 큰 성과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전화상담 예약상담 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송영오 신부는 상담후 가정의 중요성을 회복, 이혼의 위험에서 벗어났다는 감사의 인사를 받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