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부터 1982년까지 한국에서 사목한 파리외방전교회 부총장 백태원(스테파노ㆍEtienne PERRIN) 신부가 10월 23일(한국시간)프랑스 파리에서 지병으로 선종했다. 향년 59세.
1939년 12월 19일 프랑스 비용 굴에서 태어나 69년 사제품을 받은 백신부는 1970년 한국에 입국, 72년부터 82년까지 안동교구 화령본당과 주평(신기동)본당에서 사목했다.
82년 파리본부로 돌아가 성소자담당 6년, 참사위원 겸 신학생 및 평신도 자원봉사자 담당 12년을 거쳐 금년 7월부터 제2부총장의 소임을 맡아왔다.
지난 5월 명동성당 축성 100주년 행사에 초대받아 유창한 한국말로 축사를 했던 백신부는 한국교회를 무척 사랑했던 선교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안동교구 사목 때는 친절하고 활발한 성품으로 사제들 사이에서는 물론 평신도, 비신자 주변 기업체임직원들과 뛰어난 인간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안동교장 두봉 주교는 『성소자 양성에 남다른 정열과 탈란트를 가진 참 신부다운 신부였다』며 백신부의 선종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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